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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고용취약계층 청년 자립 돕는다

‘꿈키움아카데미’ 올해 대폭 늘린 133명 선발

직무교육 후 계열사 직접 채용…취업률 65%

20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요리부문 입학생들이 자신의 지원분야에 맞는 조리도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그룹은 고용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아카데미 선발규모를 확대한다./사진제공=CJ




CJ그룹이 고용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의 선발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CJ는 단체급식·커피·베이커리 등 요리부문 63명과 푸드서비스 부문(골프장·컨세션) 60명, CJ푸드빌 생산전문가과정 10명 등 꿈키움아카데미에 참여할 총 133명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올해 첫 꿈키움아카데미 모집에서는 요리부문 27명과 푸드서비스부문 30명 등 총 57명이 선발된 바 있다. 이들은 20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입학식을 갖기도 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꿈키움아카데미는 고용취약계층 청년들을 선발한 뒤 CJ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5개월 간 체계적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45명이 선발돼 직업교육을 받았고, 이 중 93명이 교육수료 이후 CJ그룹 계열사에 취업하며 약 6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직무교육 외에 관련 자격증 취득지원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인성교육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CJ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강조해 온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는 철학에 따라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꿈키움아카데미의 목표”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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