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브랜드력 상승과 채널믹스 개선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올라가고 있으며 올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 두드러지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해외에서 관심도가 높아 글로벌 브랜드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시장에서는 신발 점유율을 높여가며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브랜드력 상승으로 연간 기준 30% 수준의 고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로열티 수익도 연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도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휠라코리아의 성장률이 가장 높아 올해 40% 전후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작년 대비 올해 매출액 증가율 예상치는 평균 11%이고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이나 휠라코리아는 매출액 증가율이 25%인데도 PER는 19배에 불과하다”며 “내수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