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훈(사진)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역사상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중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를 비롯해 19대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3월 SK이노베이션 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었다”며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아 더욱 모범적인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소재사업 분사 및 사내이사 신규 선임건 등을 확정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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