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와 협력사들이 동반 성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쌍용자동차는 부품 협력사와 상생과 동반 성장, 사업비전 공유 등을 위해 지난 2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19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오유인 세명기업 협동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 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동회 정기총회, 쌍용자동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쌍용차(003620)와 협력사들은 사업설명회에서 경영 현황과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 정책, 구매 정책 등을 공유하고 부품품질 경쟁력 강화 등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이달 나온 코란도의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했다. 이와 함께 신차들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판매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초기 품질관리와 부품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이날 쌍용차는 우수 협력사들의 성과를 위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아이신을 비롯한 8개 협력사가 기술 개발과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혁신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상을 받은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식 대표는 “쌍용자동차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양질의 부품 생산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에 노력해 주신 협력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파트너로서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