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깨끗한나라는 26.51% 급락한 2,245원, 흥아해운은 28.14% 떨어진 263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22일 재무구조 및 결손금 보전을 위해 80% 비율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는 보통주와 기타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자본금은 기존 약 1,880억원에서 376억원으로 80% 줄어든다. 깨끗한나라는 영업손실이 2017년 252억원에서 지난해 292억원으로 15.7% 늘어났다. 당기순손실 역시 같은 기간 221억원에서 336억원으로 51.6%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2% 급증한 흥아해운도 같은 날 최대주주인 페어몬트파트너스 2.97대1, 자기 주식을 포함한 기타주주는 1.98대1의 비율로 차등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본금은 약 878억원에서 412억원으로 줄어든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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