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2018년 확정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조1,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88.5%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9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정된 감사보고서에서 운용리스항공기 정비 충당금 추가 반영,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 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 감사법인의 한정 의견 제시 사유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로 회계적인 부담과 재무적인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앞으로 엄격한 회계기준 적용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 및 투자자 등 금융시장 관계자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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