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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왈로니아 지역 성장비결은 투자기업 稅혜택"

월드클래스300기업 아카데미

벨기에 왈론기업聯 회장 특강

윤동한(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콜마 회장, 올리비에트 디 웨세지 벨기에 왈론기업연합회장 등이 26일 열린 월드클래스300기업 CEO 아카데미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를 열고 올리비에트 디 웨세지 벨기에 왈론기업연합회(UWE) 회장을 초청해 벨기에 왈로니아 지역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이른바 ‘히든 챔피언’으로 불릴만한 강소기업들의 모임으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협회장이다.

올리비에트 회장은 특강에서 “왈로니아에는 7만7,000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40억 유로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3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벨기에의 인구와 소비 시장이 작은데도 왈로니아가 기업친화적인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고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국제적 투자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 알리바바가 지난해 왈로니아에 진출한 것은 이곳이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왈로니아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기업 생태계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월드클래스300기업 CEO 아카데미는 회원 기업 CEO들이 국내외 저명 인사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윤 회장과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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