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장학금 지급과 병원 치료비 지원 등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게 사회공헌 활동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006년 공익재단인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415억원을 출연했다. 이 재단은 대기업과 비교해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올 2월 기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7,500명에게 12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2,200여명에게 치료비로 98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활동 및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에 107억원을 후원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교육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IBK 청년희망 멘토링’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대학생)가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른 중소기업근로자 자녀(초·중학생)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참가한 멘토들에게는 장학금 외에 입행 3년 이내의 행원들의 무료 취업컨설팅도 제공된다.
IBK기업은행은 맞벌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어린이집도 건립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9월 공단 지역 내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손 잡고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해 4월 인천남동공단에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을 열었다.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만을 위한 어린이집이다. IBK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IBK기업은행은 남동공단지점 3층을 무상 제공하고 설치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어린이집 두 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총 14회에 걸쳐 969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학교신축, 식수시설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도움이 필요한 현지 학교에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교육기자재도 후원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IBK자연나누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자연환경을 체험 할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5만7,094명이 참여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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