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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역전세난'에 집값전망 사상 최저 또 갱신

한은 3월 소비자심리지수

소비심리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관론 많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로 소비자들의 집값 전망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소비심리는 넉 달 연속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관론이 우세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8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해 12월(1.2포인트), 올해 1월(0.6포인트), 2월(2.0포인트)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으나 100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2개가 상승, 2개는 보합, 2개는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83)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하며 올해들어 3개월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금리수준전망CSI(115)는 5포인트 떨어지며 2016년 11월(112)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연례협의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권고하며 금리 상승 견해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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