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는 27일 유럽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튜브팜’의 볼프강 리히터 대표, 정윤성 앱티스 전 공동대표, 신재일 싸이토젠 상무 등을 주요 이사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재용 메콕스큐어메드 대표는 “이번 외부 전문가 이사진 영입은 신약개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연구개발 임원과 경영관리 임원 영입을 통해 현재 임상을 준비중인 투여경로변경 항암제(TM-001)와 관절염 소염 진통 치료제(M-002)의 신속한 임상 돌입, 신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문가 영입 외에도 연구 및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전문가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볼프강 리히터 튜브팜 대표는 독일 뮌헨공대에서 고분자화학 박사학위을 받고 스탠포드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을 거쳐 현재 유럽소재 제약사인 튜브팜 대표를 맡고 있다.
튜브팜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신약개발 전문 연구사로 암젠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튜브팜은 메콕스큐어메드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전의 표적항암제 신약(TM-003)을 개발하고 있어 이번 볼프강 대표의 임원진 영입은 메콕스큐어메드와 튜브팜의 공동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윤성 앱티스 전 공동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박사 출신으로 대웅제약, 삼성물산, 동아제약을 거쳐 현대약품에서 개발 상무를 역임했다.
현재 앱티스의 공동대표로 항체약물복합체(ADC)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약사·약학박사 출신으로 제약회사에서 제품 개발과 의약마케팅 등 연구 전략기획을 총괄해 온 경험을 보유한 정대표 영입을 통해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재일 싸이토젠 상무는 베비라와 에이치엘비를 거쳐 현재 싸이토젠 상무를 역임하고 있다. 신재일 상무는 싸이토젠 재직 당시 상장을 경험한 바 있어 신 상무와 함께 상장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 메콕스큐어메드의 방침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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