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가 남성고객을 겨냥한 2019년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한 포레르빠쥬는 무기를 제작했던 가문의 역사를 다양한 심볼로 표현한다. 이번 시즌에는 무기와 투구 등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활용한 명함 케이스·시가렛 케이스·시가 케이스·시크릿 케이스·투구 테슬 등 스몰 레더 상품을 준비했다. 투구 테슬의 경우 기존 남성 클러치 등의 백에 멋을 더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중세시대의 투구 모양을 세밀하게 표현해 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그레이·브라운·블루·그린·버건디 등이다. 다음 달부터는 여성 백의 베스트셀러인 ‘데일리배틀 쇼퍼백’에서 영감을 얻은 남성 토드백을 선보인다. 상반기 내에 백팩·시계케이스·노트북 케이스·브리프케이스 등 다양한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매장을 오픈하는 등 남성고객이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포레르빠쥬 역시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봄·여름 시즌에 남성상품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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