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 되는 올해는 롯데제과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 제과시장에서의 독보적 점유율 및 수익성 개선 그리고 해외 핵심 자회사들의 연결 편입 등을 고려할 때 올해는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이2조 3,477억원, 영업이익은 1,396억을 전망했다. 전년보다 각각 6.6%, 27.2%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국내 제과 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메가 브랜드를 기반으로 익스텐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매출 확대할 전망”이라며 “성장률과 마진이 좋은 해외 알짜 자회사 3곳(카자흐스탄 라하트, 유럽 롯데제과홀딩스, 파키스탄 콜슨)의 실적이 올해 다시 연결 편입되면서 전체 실적 레벨업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 실적이 추가되면, 매출액은 8.9%, 영업이익 89.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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