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115390)이 쾌적한 공기를 선사할 ‘미니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니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며, 공기 중 세균 감소와 탈취 기능을 갖췄다. 공기 필터의 단계를 크게 3단계로 세분화, 1차 프리필터를 통해 큰 먼지를 걸러내고 2중 UV LED와 광촉매필터가 공기 중 황색 포도상구균과 같은 유해물질을 분해하며 2차로 공기 중 세균을 감소시킨다. 이 과정에서 생활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등도 제거해 탈취 효과도 갖췄다. 광촉매필터는 끓는 물에 20분간 소독하면 처음 상태와 같아져 반영구적이다. 마지막으로 평균 0.3㎛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H13등급 헤파필터를 사용해 보다 높은 공기 청정 기능을 자랑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되는 신개념 청정기술 ‘바이오레즈(Violeds)’가 적용됐다. UV LED 솔루션 기업 서울바이오시스와 미국 세티(SETi)사가 개발한 기술로, 화학 성분 없이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을 방지한다.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UV LED는 수은을 함유한 기존 UV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색상은 다크그레이와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됐다. 최대 39데시벨(dB)의 저소음 팬을 장착해 조용하고 쾌적하며, 일체형 USB포트 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아 집안이나 사무실, 차량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유모차에도 거치할 수 있다. 청정화 능력과 오존 발생 농도, 소음도의 기준을 모두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CA인증(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인증)을 획득했다.
락앤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 현대홈쇼핑에서 특별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강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늘면서 기능과 휴대성을 강화해 한층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미니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생활 속 위생과 건강을 지켜줄 다양한 소형가전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방송인 서장훈을 소형가전 모델로 발탁,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살균에 차별은 없어야 하니까’라는 키 메시지를 담아 유튜브와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시리즈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