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가 맛과 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Cafe Adagio Signature·사진)’를 선보였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연구원들이 싱글 오리진 생두(브라질·콜롬비아·파푸아뉴기니 등)의 장점을 조합해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한 커피다. 싱글 오리진 생두는 SPC그룹의 로스팅센터에서 로스팅되며 7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최상의 향을 갖게 된다. 로스팅센터는 이탈리아 정통의 에스프레소 기술이 적용된 스콜라리 회사의 로스팅 설비를 갖췄다. 이 장비를 통해 온도, 공기 흐름과 열 조절 등 로스팅의 전 과정을 섬세하게 조정하고 ‘슬로 로스팅’을 통해 생두에 잠재된 본연의 향미를 발현시킨다.
그 결과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달콤한 향미, 묵직한 질감과 깊고 진한 여운을 자아낸다. 커피의 온도 변화에 따라 다양한 맛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치즈케이크·마카롱 등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제품과도 조화를 이룬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풍미 유지를 위해 로스팅 후 14일 이내에만 판매된다. 커피의 생산 이력과 고유의 향미를 확인하는 ‘커핑(Cupping)’ 등 생두 입고 단계부터 로스팅 후 원두가 출하될 때까지 총 20단계에 거쳐 품질을 점검한다. 원두의 포장 단위는 기존 500g에서 250g으로 줄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카페 아다지오 출시 이후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커피 관련 매출만 1.5배 이상 늘었다”며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를 통해 베이커리뿐 아니라 커피도 가장 맛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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