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맥심 카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맥심 카누 시그니처(Maxim KANU Signature·사진)’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맥심 카누 시그니처는 동서식품이 지난 2011년 ‘맥심 카누’ 출시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최초로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향보존동결공법(아이스버그)’을 적용해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커피 추출액을 가열해 수분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추출액을 얼린 후 물과 커피의 어는점 차이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신선한 원두의 아로마를 지켜낼 수 있다. 일정량의 원두에서 뽑아내는 커피의 추출량을 기존보다 줄인 저수율 추출 공법을 적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용량도 늘렸다. 200~240㎖의 물의 양으로 커피를 마실 때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용량을 기존 제품(카누 미니)보다 두 배 이상 늘린 2.1g으로 출시했다.
카누 시그니처는 ‘카누 시그니처 다크 로스트’와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 두 가지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카누 시그니처 다크 로스트는 풍부한 산미가 특징인 케냐 원두와 묵직한 보디감이 매력적인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해 한 잔의 와인처럼 깊은 산미와 초콜릿처럼 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케냐·과테말라·브라질·에티오피아 등 4가지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커피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 원두 특유의 향긋한 꽃향기를 그대로 살려 보다 풍성한 커피 향을 즐길 수 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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