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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2·4분기부터 실적 개선-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2·4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즈니와 라인의 협업을 통해 2·4분기 중 출시되는 게임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2014년 출시됐던 ‘디즈니 쯔무쯔무’에 이어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3·4분기에도 ‘닥터 마리오 월드’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적재산(IP) 제휴를 통한 게임 출시로 효과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NHN엔터의 매출이 34.3%, 영업이익은 1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일본 시장에서 기존 모바일게임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다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NHN엔터는 최근 1개월간 절대 주가 기준 약 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간편결제 규제 완화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되는 페이코 부문의 실적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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