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중국·홍콩에 이어 미국과 일본 주식 거래에 대해서도 온·오프라인 최소수수료를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중국과 홍콩 주식 거래 시 최소수수료를 받지 않은 데 이어 이날 미국 주식 거래 최소수수료를 없앴고 4월 1일부터는 일본 주식에도 적용한다. 해외주식 거래 최소수수료는 증권사가 해외주식 거래를 중개하면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일정액을 떼 가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그동안 미국 주식에 7달러(온라인)나 10달러(오프라인), 일본 주식에는 2,000엔(온라인) 또는 3,000엔(오프라인)의 최소수수료를 징수했다.
최소수수료 폐지로 앞으로는 매매금액에 따른 정률 수수료만 부과된다. 정률 수수료는 미국 주식의 경우 온라인 0.25%(오프라인 0.50%), 일본·중국·홍콩 주식은 0.30%(오프라인 0.50%)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결정은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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