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뤄졌던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을 이날 오후 4시 한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외환 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른 것이다.
공개되는 내역은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인 순거래 규모다. 총매수액과 총매도액 자체는 공표되지 않는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의 내역은 반기별로, 이후에는 분기별로 공개한다. 시장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공개 시점은 해당 기간이 지난뒤 3개월 뒤로 정했다.
이번 시장개입 내역 공개로 한국은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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