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전월 대비로는 24% 증가해 2개월 연속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6.3% 늘어난 총 2,676대가 판매돼 한국GM의 내수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말리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1% 늘어난 총 1,183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랙스는 3월 내수 시장에서 총 1,043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7.5%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 EV는 총 650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3월 한달 간 3만6,576대를 수출했으며 3월 총 판매는 4만2,996대를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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