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크’가 새로운 선불형 체크카드인 ‘절미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핀크카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로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강아지 ‘인절미’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간편결제 서비스 및 카드 혜택 제공은 물론 카드 사용액의 일정 부분을 유기견 후원금으로 기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절미카드는 핀크 제휴 은행 중 최대 5개의 은행 계좌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주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 캐시백, 앱을 통한 소비평가와 통장 쪼개기 등이 가능하다. 특히 발급만 받아도 300원의 후원금이, 카드 사용 시 총 사용금액의 0.1%가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핀크 관계자는 “출시일로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올 연말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절미카드는 웃고 있는 인절미 모습에 배경색이 다른 ‘하늘 절미’, ‘분홍 절미’ 2종 구성이며, 만 18세 이상의 핀크 고객이라면 연회비 없이 누구나 선착순 모바일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핀크 앱 내 ‘핀크마켓’ 서비스에서 신청, 카드 수령 후 핀크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 가맹점에선 하나카드의 ‘1Qpay’와 11번가의 ‘11Pay’에 핀크카드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핀크는 절미카드 출시를 기념해 기존의 핀크카드 고객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핀크카드로 1만 원 이상 처음 결제한 고객에게는 2,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기본 혜택에 추가 캐시백을 더해 최대 3%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5월 말까지 진행된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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