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1.53%(20.20달러) 하락한 1,298.5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 부담 속에서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기술적 매도가 나타나면서 금값이 하락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가 매도세를 촉발하는 모습이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배럴당 1.1달러(1.86%) 상승한 60.14달러에 마감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전 사태와 미국의 이란제재 및 러시아의 감산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점이 유가를 받쳐줬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주간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격은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7%(170.5달러) 상승한 6,482.5달러에 마감했다. 공급 축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페루 광산의 공급 차질과 2·4분기 중국 정광 제련수수료가 20% 이상 인하된 점이 상승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대두는 부셸당 19.5센트(2.16%) 하락한 884.2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 5월물은 부셸당 21.75센트 (5.75%) 하락해 356.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5월물은 부셸당 8.25(1.77%) 떨어진 457.75센트에 마감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옥수수 재고가 1994년 이후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급락했다. 파종면적 또한 예상보다 증가해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 NH선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inge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