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종신보험에 치매 보장을 더한 상품을 출시했다. 윤열현(사진) 교보생명 사장이 취임과 함께 영업강화를 주문하면서 낸 첫 상품이다.
1일 출시된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은 종신보험 하나로 치매도 한꺼번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자가 중증치매를 진단받으면 진단보험금(가입금액의 100%)이 지급되며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2%)을 추가로 받게 된다. 중증치매에 걸리지 않고 사망하는 경우 가입금액의 120%인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대형 생명보험사에서 이 같은 치매종신보험이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윤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치매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교보생명은 치매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치매 치료 상담, 가족 심리상담, 간병인 안내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인 ‘교보치매케어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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