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 순이익 시장 기대치는 861억원”이며 “20%이상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실적호조는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나타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대오토에버, 드림텍 등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면서 “경쟁력이 강했던 부동산과 대체투자부문에서도 여전히 대형 거래를 수행하며 관련 이익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주요 지수 상승과 함께 주가연계증권(ELS) 수익이 회복했을 가능성도 크다”며 “상품 운용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대금에 상관없이 분기 실적 1,000억원은 가능한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말 1조8,000억원까지 증가한 발행어음 잔고는 매년 2조원씩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산 가운데 기업금융 비중을 늘려 현재 10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p)에 불과한 스프레드 마진을 160bp까지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