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세콰이어캐피탈 등은 마켓컬리에 1,0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국내 기관으로는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누적 70억원 규모로 투자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컬리는 신선 식자재를 전일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로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실적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0% 이상 성장한 기록이다.
기업가치도 지난해 2,000억원 규모에서 이번 투자로 6,000억원까지 뛰었다. 마켓컬리는 유치한 자금으로 물류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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