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약정 한달 연장

오는 6일 기존 약정 기한 만료

아시아나 자구안 검토 후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까지 임시방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지난해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임시로 약정을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3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었고 오는 6일 기한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측의 자구안을 받은 뒤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산은은 MOU 기한만료에 따른 관리수단 부재 등에 관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채권단과 새로운 MOU를 체결하기 전까지 내용 변경 없이 임시적으로 약정을 한 달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채권단간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MOU 재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