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조7,315억원(-4.6%) 줄어들고 순이익 감소폭은 9조9,395억원(-13.5%)으로 커진다. 2017년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이 104조97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직격탄’이 됐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4·4분기부터는 반도체 실적이 크게 하락한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올해도 상장사 이익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시장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며 스스로 ‘어닝쇼크’를 예고한 상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