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984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1분기 복합정제마진이 작년 동기보다 배럴당 2.5달러 하락하고 작년 10∼11월 도입된 고가 원유 투입에 따른 부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1·4분기 매출액은 12조4,186억원, 영업이익은 3,6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 영업이익은 48.8% 감소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단, 2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가솔린 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과 1·4분기 발생한 부정적 래깅효과의 소멸로 1,953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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