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용 절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순환연료 대체율을 2018년 19%에서 2020년 39%까지 높이면 유연탄, 석유정제부산물 사용량이 30% 줄어2020년 분기당 10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쌍용양회의 1분기 매출은 3224억, 영업이익은 416억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대비 6%,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전반의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국내 SOC 투자 확대 등으로 시멘트 수요는 다시 연 5,000만톤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며 “순환연료 대체율 확대로 기존 연료 사용량이 감소해 쌍용양회의 EBITDA는 오는 2020년 4,300억원, 2021년 4,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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