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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10번째 운송선 취항..."흑자전환 토대"

삼표시멘트의 시멘트 운송선 ‘삼표3호’가 부산 감천항에서 진수되고 있다. /사진제공=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는 지난 4일 부산 감천항에서 시멘트 운송선인 ‘삼표3호’ 명명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문종구 삼표시멘트 사장과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수된 삼표3호는 길이 100.1m, 너비 19.2m, 재화중량톤수(DWT) 7,374톤의 시멘트 전용선이다. 이번 삼표3호 진수로 삼표시멘트는 10척의 운송선을 보유하게 됐다.

삼표시멘트는 삼표3호 취항에 따라 이번 취항으로 물류 비용 감소, 운송 정상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해상 운송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만큼 적정 선박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 사장은 “삼표3호 도입으로 삼표시멘트 물류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적정 선박 확보로 연안 수송 능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11번 째 운송선 ‘삼표5호’도 현장 투입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 부진의 빌미가 됐던 물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흑자 전환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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