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한진칼 우선주는 4,950원(29.91%) 오른 2만1,500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진칼(21.23%), 대한항공우(003495)(17.03%), 한진(14.29%), 대한항공(003490)(3.92%), 진에어(272450)(2.76%) 등 다른 그룹주 역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한진그룹주의 강세는 조 회장의 별세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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