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가 신구장을 개장하며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개장 경기에는 손흥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이 새 구장 1호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 토트넘과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발광다이오드(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손흥민 선수가 하프라인 인근부터 드리블을 시도, 시즌리그 1호 골을 달성할 때 금호타이어의 광고가 송출돼 다수의 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했다. 또 토트넘의 로고와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축구교실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행사에도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새로운 홈구장 개장을 축하하며 클럽 역사에 남을 첫 골을 손흥민 선수가 기록하게 돼 기쁘다”며 “토트넘과 금호타이어는 이미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토트넘의 인기가 커지는 만큼 금호타이어도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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