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한국시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대한항공(003490)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8일 “한진그룹 전체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으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과 회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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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은 8일 폐질환이 악화돼 미국 현지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4월 주주총회에서 20년 만에 대한항공 등기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지주사인 한진칼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한진그룹 회장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을 조율한다.
그룹의 총수가 별세하면서 핵심계열사인 대한항공도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특히 직원들이 동요해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주요 노선 운영과 서비스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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