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4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916억원,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7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1공장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뒤 매출총이익률이 46.8%까지 낮아졌으나 2월부터 가동이 정상화돼 1·4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늘 것”이라며 “또 1·4분기에 ‘램시마SC’ 생산이 시작되면서 제품 구성도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의 미국 시장 조기 출시 가능성과 중국 사업 구체화 등 중장기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램시마SC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유럽의약청(EMA) 제출 자료로 갈음하고 임상 3상만 진행하게 됨에 따라 출시 시기가 2∼3년 앞당겨질 것”이라며 “또 상반기에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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