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말까지 정기 주총을 연 12월 결산법인 1,997곳 가운데 9.4%에 해당하며 당초 예상치인 154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코스닥 157개, 코스피 31개로 코스닥에 피해가 몰렸다. 기업 규모별로도 중소기업(128개)과 중견기업(55개)이 많았고 대기업도 5개였다. 안건별로는 감사(위원)선임 건(149건, 62.6%)이 가장 많았고 정관 변경(52건, 21.8%), 임원보수 승인(24건, 10.1%)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사협의회는 “내년에는 감사(위원) 선임에 올해보다 더 많은 238개사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법 개정으로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지분 중 3%만 의결권을 인정(3%룰)해주는 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