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예병태 신임 사장이 취임식 직후부터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직원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예 신임사장은 지난 1일 쌍용차(003620)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 후 곧바로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장직원들과 직접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다음 날부터 팀장급 대상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과·차장급,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간담회를 실시했다.
예 신임사장은 직급별로 임직원들을 만나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고민을 직접 청취하고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취임 후 처음 열렸던 팀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적극적인 소통 자세를 당부하고 팀 리더로서의 자질과 책임의식, 회사와의 유대감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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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신임사장은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CEO 간담회 기회가 흔치 않은 창원공장 직원들은 물론, 올해 신규입사자들과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예 신임사장은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찾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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