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 지역 내 공제가입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지원대상은 지자체와 지방중기청으로부터 재해사실을 확인받은 공제 가입 업체다. 이들 업체는 △6개월간 부금납부 유예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대출한도 3배 또는 7배로 확대 △1년 간의 저리 적용 등을 적용받는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에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조속히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피해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부 또는 강원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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