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1.8%(세전 기준)의 금리를 최대 180일간 제공하는 ‘마이런통장 3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런통장은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거래실적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파킹통장이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전체 기간에 대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은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런통장 3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오는 5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판매 회차별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 1호나 2호에 가입했던 고객도 3호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연 0.1% △31~60일 연 1.0% △61~90일 연 1.2% △91~120일 연 1.4% △121~150일 연 1.6% △151~180일 연 1.8%의 금리가 제공되며 입금 건별로 전체 예치기간에 대한 최고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 신규 가입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엔 전체 잔액에 대해 전일까지의 이자가 각 입금 건별 예치기간만큼 계산돼 입금된 후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한편 마이런통장은 지난달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2019 리테일 뱅커 인터내셔널 아시아 트레일블레이져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금융상품 - 최고의 예금상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리테일 뱅커 인터내셔널은 리테일 금융에 특화된 35년 전통의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서 매년 우수한 리테일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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