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73억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지속된 자연재해가 해외여행 수요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의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26.5% 감소하고 1·4분기 패키지 송출객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감소했다.
황 연구원는 “6월까지 기저가 높기 때문에 상반기 중 송출객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저가 낮아지는 구간이 시작되면서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동사 송출객 볼륨이 여름부터는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모두투어의 송출객 실적이 1년 가까이 주춤했지만 올 여름부터 기저 효과와 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 요인에 힘입어 본업 및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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