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국제중재전문지 GAR(Global Arbitration Review)이 선정하는 2019년 세계 국제중재 로펌 순위에서 아시아 로펌으로 유일하게 세계 ‘탑(Top)40’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태평양의 GAR 40 진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GAR은 영국의 국제 중재 전문지로 매년 세계 로펌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중재 진행 횟수, 소요 시간, 금액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태평양은 2002년 국내 최초로 국제중재소송팀을 출범하며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국제중재전문팀 중 가장 큰 조직을 갖췄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Investor-State Dispute)인 론스타 사건과 스위스 승강기 업체 쉰들러와의 ISD 분쟁에서 모두 정부 측 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태평양 국제중재소송팀은 김갑유 변호사, 방준필 외국변호사(미국 뉴욕 주, 뉴저지 주), 김승현 외국변호사(미국 뉴욕 주) 등이 있다.
김갑유 대표변호사는 “세계적인 대형 로펌들이 활약하는 치열한 국제중재시장에서 태평양이 아시아 로펌 중 유일하게 40위 안에 진입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태평양은 아시아 최고의 로펌으로서 국제 분쟁에 휘말린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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