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는 지난 2004년 작가 중심 제작사라는 목표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종합병원’, ‘주몽’, ‘올인’의 최완규 대표 작가와 ‘그 해 여름’, ‘싸인’, ‘킹덤 1, 2’의 김은희 작가 등 스타 작가 30여명이 소속돼 있다. 탄탄한 작가진을 기반으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 tvN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연이은 성공을 거둔 에이스토리는 한국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통해 아시아와 북미시장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 했다.
에이스토리에는 또 글로벌 OTT 오리지널 드라마와 시즌제 드라마 제작 경험이 풍부한 젊고 역량있는 프로듀서 12명이 소속돼 있다. 에이스토리는 이들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넷플릭스와 텐센트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대한 드라마 제작 라인업 확보, 드라마 ‘킹덤’의 캐릭터와 장르·시즌제를 활용한 어드벤쳐 게임 출시, 기타 보유 드라마 IP를 활용한 부가사업과 웹드라마 공동제작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에이스토리는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CJ E&M, 텐센트, 제이콘텐트리(036420), 중앙일보, SM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요 주주사로 확보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에이스토리 지분 취득으로 글로벌 드라마 VFX 제작 우선협력과 공동 IP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특히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VFX 기술과 유니티·언리얼 게임엔진 기반 VFX 제작 솔루션을 통해 양사가 드라마 시장 외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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