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서비스의 시스템을 채택한 운용사는 ‘수익자 차등배분’ 펀드를 출시한 후 기준가를 계산 시 만기 때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고 매일 기준가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수익자 차등배분 펀드는 하나의 펀드 가입자 중 보수적 성향인 투자자는 수익률을 1순위로 보장 받고, 공격적 성향 투자자는 수익률 보장이 없는 대신 보수 성향 투자자의 수익률 이상을 챙기는 펀드다.
국내 종합자산운용사들은 2017년부터 이 같은 차등배분 펀드를 출시했으나, 기준가가 둘 이상이어서 이를 전산처리해 주는 펀드 관리사가 없었다. 한국펀드서비스는 지난해 9월 자동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16개 펀드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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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설립한 펀드 사무관리사인 한국펀드서비스는 자산운용사의 신탁·수탁·일반사무관리·연기금자산관리 관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운용사에서 20~30년 신탁회계 관련 업무를 했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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