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지난 9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신한은행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물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정수기 지원 사업을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선용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이재수 춘천시장, 권형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장, 남택수 신한은행 춘천지역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로 춘천의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지하수 수질이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정에는 정수기를 지원하고 두 달에 한 번 방문해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5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재수 시장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상대적으로 도심과 멀리 떨어진 농촌 지역으로 주로 지하수를 음용하는데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가 많다”며 “춘천시는 이번 협약 사업으로 정수기의 보급과 관리를 연차적으로 시행해 시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용 연구소장은 “물은 건강과 직결되고 대체재가 없는 만큼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물과 관련된 사회공헌에 힘쓰며 대한민국 대표 물 기업으로서의 사명과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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