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화질로 복원한 임시정부 요인과 직원들의 단체 사진(사진)이 웹사이트 게시 12시간 만에 약 7만명이 열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4월 11일)을 기념해 AI 기반 미디어 기술 ‘슈퍼노바’를 통해 빛바랜 임시정부 단체사진을 복원해 지난 10일 오후 8시 공식 블로그와 ‘SKT인사이트’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복원된 사진은 1945년 광복 직후 고국 귀환에 앞서 중국 충칭(重慶)시에 소재한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촬영한 단체사진이다. 기존 저해상도 사진에서 흐릿하게 보였던 김구 선생의 얼굴도 고화질 사진에서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원본보다 픽셀이 16배(가로 4배 X 세로 4배) 확대됐고 화질도 깨지지 않았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 게시된 지 12시간 만에 7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슈퍼노바는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화질도 개선할 수 있어 5세대(5G) 시대 혁신 서비스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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