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5세대(5G)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KT는 11일 오후 4시50분을 기준으로 ‘갤럭시 S10 5G’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통 후 가입자 5만명 달성까지 3주가량 걸린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4배 가량 빠르다. 다만 지난주 개통 시작 이틀째 3만명을 돌파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들어 증가폭은 둔화했다.
KT는 5G 가입자가 늘어나는 만큼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네트워크 품질 전사 종합상황실’을 운영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최근 5G 서비스 관련 민원이 폭증하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인 상황실에는 기술전문지원인력 60명, 고객센터 30명, 개통·유통 지원인력 30명 등 120명이 투입됐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5G 네트워크 품질을 조기에 안정화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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