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그룹이 네이버와 손을 잡고 말로 하는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11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KB금융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클레이온(CLAYON)’과 네이버의 AI 기술인 ‘클로바’를 활용해 KB금융 스피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KB금융의 대화형 뱅킹 플랫폼인 리브똑똑에 음성 인식 및 AI 기능 등을 탑재해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생활 곳곳에 음성과 AI 기술이 결합하면서 음성을 사용한 금융거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와 함께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고객의 요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금융 전용 AI분석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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