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네오프레임은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사, 금융 정보기술(IT) 기업, 기관투자가 대상 대체거래소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선 국내 주요 증권사, 금융IT기업 담당자들과 대체거래소 컨소시엄을 희망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거래소 플랫폼의 사업화 세부 일정이 진행됐다.
상반기 내 증권사, 금융투자사, 금융IT기업 등으로 구성된 자본금 200억원 규모 컨소시엄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엔 예비인가 취득으로 대체거래소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는 “개발 완료한 대체거래소 시스템은 현재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구조로 개발돼 주식 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대체거래소는 기존 거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비록해 초고속 대량 주문용 API 제공 등 매매 기능이 차별화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선 대체 거래소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어서는 만큼 국내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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