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연초 이후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치 하향 추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반도체 재고 감소와 공급 축소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공급과잉 완화와 가격하락 둔화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은 1·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일단락될 것”이라며 “2·4분기 주요 IDC (인터넷데이터센터) 기업의 서버용 D램 재고 감축 진행으로 하반기부터 신규 주문이 기대되고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로 중국 모바일 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모바일 반도체 주문 재개가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D램, 낸드 가격은 연중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락 폭은 1·4분기 이후 완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신규 모바일 중심으로 기기의 평균 탑재량 증가 추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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