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의 호흡기 병원균 분자진단 신제품 ‘네오플렉스™ RB-8’은 폐렴·레지오넬라증·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의 주요 원인 세균 8종을 단일 검사로 신속하게 동시 진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폐렴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모락셀라 ‘카타랄리스균’, 백일해균과 구분이 어려운 ‘파라백일해균’까지 진단할 수 있다.
진매트릭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회에서 9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네오플렉스 RB-8’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임상미생물학회는 매년 전세계 병원·의료센터의 미생물 감염성 질환 관련자 등 약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학회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네오플렉스™ RB-8’의 확장된 미생물 진단 범위 외에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에 대한 우수한 임상 정확도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유럽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네오플렉스 RB-8의 유럽 임상 미생물학회 현지 발표를 통해 현지 임상의에게 차별화된 성능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신제품의 유럽 사업화 파트너링 진행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오플렉스™ RB-8’은 최근 성감염 병원체 다중분자진단 신제품 ‘네오플렉스 STI-14(Neoplex STI-14 Detection kit)’와 함께 유럽의료기기인증(CE-IVD, List B)을 획득한 바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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