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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신세계 등 中경기 회복 수혜 기대





증권사들은 이번 주 추천주로 중국 경기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호텔신라(008770), 애경산업(018250), 신세계 등의 종목들을 선정했다. 또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추천 대상에 포함됐다.

유안타증권(003470)은 호텔신라, 신세계, 일진머티리얼즈(02015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호텔신라는 중국 경기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평가되며 올해 들어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및 보따리상의 증가로 면세점 및 호텔 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을 포함한 여러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에 대해 1·4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 역시 면세점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이에 더해 본업인 백화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실적 개선 역시 추천 사유로 제시했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서는 LG화학, 중국 CATL 등 2차전지 분야 세계적 상위기업들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SK증권(001510)은 애경산업, 유한양행(000100)을 추천했다. 애경산업에 대해서는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중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 수출·면세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수준으로 화장품업종 주요 종목 중 가장 낮아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기술수출료 유입에 따른 1·4분기 호실적을 예상했고 자회사들의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가치 부각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리마스터 업데이트, 리니지2M 흥행 등으로 상반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5월 중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품 뉴로녹스의 최종 시판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휠라코리아(0816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건설기계(267270)를 추천했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휠라코리아 주가에 프리미엄 적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던 국제 유가가 올해 들어 반등하면서 재고평가손실의 환입 및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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