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다음달 25일 강남구에서 강남구 4차 산업혁명 청년 창업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청년창업톤 이란 청년들의 창업 의지와 아이템 준비를 보다 구체화하고, 계획으로 수립해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 창업이 되도록 일자리를 창출하는 해커톤을 말한다.
모집분야는 5가지로, △취미·취향 기반 덕업일치 분야 △공유경제·O2O 분야 △관광·레저 분야 △사회적경제·사회혁신 분야 △ICT·사물인터넷·플랫폼 분야로,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생(휴학 불문), 졸업생이나 직장인으로 창업의 뜻을 두고 있거나 창업에 대한 실무적 도움이 필요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강남청년창업톤은 강남구 주도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및 400여개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는 강남테크시티, ICT 융복합공간 디지털혁신파크 등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는 강남구의 특성과 다양한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정보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2030 청년창업을 실현하도록 돕는다.
강남청년창업톤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1주 전의 설명회는 선발된 15개 팀을 대상으로 특별강연과 아이디어를 개발, 보완 및 구체화할 피드백을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한다. 대회 당일의 창업톤은 오전엔 고영 SCG소셜컨설팅그룹 대표의 청년 창업 A to Z 특강과 Best 창업계획서 작성 실무 특강이 진행된다. 오후엔 팀별 사업모델 이슈해결 및 구체화 활동을 통해 창업 추진계획서를 작성하며, 이후 팀당 15분간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결과를 통해 창업계획이 우수한 4팀을 선발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 3주 후의 발표회 및 성과발표회를 통해 그간 진행한 이슈 및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사후 피드백이 제공된다 .
강남구청은 “이번 강남청년창업톤은 청년의 눈높이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 일자리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강남구는 청년과 함께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꿈을 이뤄가는 도시, 강남에 걸맞는 강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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